마데이라와 아조레스 여행기 3. 마데이라의 화산을 걷는다

마데이라는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이며 섬은 모두 화산이 대지를 바다 위로 들어올리며 만들어졌다. 그건 거대한 진동이었을 테고 위험천만한 폭발이었을 것이다. 그렇게 수백 만년 전에 만들어진 섬은 두리뭉실하고 완만했을 것이다. 하지만 세월의 조작이 수백 만년 동안 진행되었다. 바닷물이 깎이고 빗물에 할퀴며 마데이라는 현재의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오늘은 마데이라 군도를 만든 화산을 걷는 트레킹을 시작한다. 차로 아리에리오(Arierio) 봉을 찾아 산 길을 한 시간 달리고 아리에리오 봉에서 루이보 봉까지 연결되는 화산 능선을 걸었다. 두 봉우리를 연결하는 능선은 아슬아슬하게 이어지고 주변 계곡은 세월만큼이나 깊게 파여 있다. 바다였을 때 대지는 여러 잡석과 침전물이 쌓인 부드러운 대지였을 것이다. 화산이 대지를 들어올리며 땅 속에서 마그마와 화산 쇄설물이 쏟아져 나와 대지를 덮었을 것이다. 그렇게 만들어지 화산대지는 순수 마그마층을 제외하곤 연약하기 그지없는 화산 쇄설물과 해저에서 형성된 퇴적층은 천천히 마모되고 부서져나가 깊은 계곡을 만들었다. 반면 화산분화구거나 마그마가 굳은 지역은 여전이 세월에 단단히 맞서고 있다.

아리에리오 봉

두 봉우리를 잇는 거리는 6.5km밖에 안되지만 깊은 오르내림을 두번이나 거쳐야 하고 절벽에 아슬하게 걸친 길을 걸어야 해서 3시간 30분이나 걸렸다. 화산이 만든 섬 답게 화산은 웅장하고 대지를 호령하고 있다. 특히 짙은 구름이 바다로부터 밀려와 산 문턱에 걸쳐 있으니 구름위를 걷는 신선 노름이다. 4월 29일의 마데이라 섬의 화산능선은 바람이 시리고 추웠다. 방풍바지와 파카가 아니었으면 해가 제 구실을 하기까지 시린 몸을 감싸지 못했을 것이다. 해발 900m밖에 안되는 산이건만 바람이 이다지도 차고 거칠 수 있을까.. 바다와 화산은 잘 맞지 않는 사이인가 보다 루이보 화산 아래 산장에 도착하니 간단한 음료가 기다린다. 그리고 대절한 택시 운전사가 산장 앞에서 기다린다. 구두를 신고 올라온 운전사를 보니 길이 평탄하고 주차장이 얼마 안 되는 거리인가 보다.

마데이라 화산 트레킹

두 봉우리를 잇는 거리는 6.5km밖에 안되지만 깊은 오르내림을 두번이나 거쳐야 하고 절벽에 아슬하게 걸친 길을 걸어야 해서 3시간 30분이나 걸렸다. 화산이 만든 섬 답게 화산은 웅장하고 대지를 호령하고 있다. 특히 짙은 구름이 바다로부터 밀려와 산 문턱에 걸쳐 있으니 구름위를 걷는 신선 노름이다. 4월 29일의 마데이라 섬의 화산능선은 바람이 시리고 추웠다. 방풍바지와 파카가 아니었으면 해가 제 구실을 하기까지 시린 몸을 감싸지 못했을 것이다. 해발 900m밖에 안되는 산이건만 바람이 이다지도 차고 거칠 수 있을까.. 바다와 화산은 잘 맞지 않는 사이인가 보다 루이보 화산 아래 산장에 도착하니 간단한 음료가 기다린다. 그리고 대절한 택시 운전사가 산장 앞에서 기다린다. 구두를 신고 올라온 운전사를 보니 길이 평탄하고 주차장이 얼마 안 되는 거리인가 보다.

햇살이 따사로운 푼살